도쿄 필수 코스!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 방문 후기

2025. 11. 19 by sumap

전세계 6개 중 한 곳,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

이번 도쿄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 바로 나카메구로의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였음. 전 세계에 단 6곳만 있다는 스타벅스의 플래그십 매장 중 하나!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커피 테마파크’ 같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隈研吾)가 디자인한 건물 자체도 예술인 곳
저는 평소 스타벅스 리저브를 좋아하는데, 이 정도 규모와 퀄리티는 정말 압도적이었음. 도쿄여행 필수 코스로 무조건 추천한다.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의 층별 체험, 그리고 꼭 마셔야 할 메뉴까지 자세히 풀어본다.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 건물

로스터리는 나카메구로(中目黒)역 근처에 위치해 있었음. 역에서 메구로 강을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세련된 겉모습에 거대한 건물이 눈에 띄었다.

웨이팅 없는 스타벅스 매장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웨이팅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도 그랬고 평소에는 대기 시스템 자체가 없었다! 
그냥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직원분이 팜플렛을 주시며 안내해주신다.
내가 가보았던 상하이 스타벅스 플래그십 매장에 비해 웨이팅에 대한 압박감 없이 여유롭게 도쿄여행 일정을 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다만, 인기 시간대에는 좌석을 찾기 위해 매장 내에서 잠시 서서 기다려야 할 수는 있는데 좌석 자체가 엄청 넓어서 다 차기에는 쉽지 않을듯.

다만, 메구로 벚꽃 시즌때 온다면 번호 대기표가 100번대를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하니, 이 시즌에만 주의하면 될 듯.

스타벅스 층별 가이드: 1층 메인 로스터리바, 베이커리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는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 층마다 판매하는 메뉴와 콘셉트가 달라서, 층별로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음.

층수콘셉트특징 및 메뉴
1층 (메인)로스터리 & 베이커리거대한 로스팅 기계가 중앙에 있었음. 리저브 커피와 ‘Princi(프린치)’ 베이커리를 판매했음.
2층 (티바나)티(Tea) 특화스타벅스 프리미엄 티 브랜드 ‘티바나(TEAVANA)’ 전문 공간이었다.
3층 (아리스키)이탈리안 칵테일 바커피와 술을 조합한 특별한 칵테일 바가 있었다.
4층 (라운지)특별 이벤트 & 라운지한정판 MD 전시와 탁 트인 뷰를 즐기는 공간이었다.

웅장한 로스팅 기계가 있는 1층 메인 바,
이곳은 커피의 모든 과정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가장 역동적인 공간이었다.
진정한 커피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1층 바 좌석을 가장 추천함! 대신 그만큼 인기가 있는 좌석들이다.

베이커리도 웬만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빵집을 방불케하는 베이커리 종류들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재현한 빵과 피자 등을 판매했는데, 드립 커피와 함께 곁들일 간단한 베이커리를 구매해서 먹어도 조합이 매우 좋을 것 같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티바나와 라운지 좌석들이 있는데, 티바나에서는 다양한 차들이 디스플레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메구로 벚꽃길의 명소, 스타벅스

이날은 날씨가 무척 더웠던 탓에 사람들이 4층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벚꽃길 명소로 불리는 메구로 강.

작년 이맘때쯤 벚꽃축제 시즌에 메구로에 왔었는데 이때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스타벅스도 역시 붐비는 곳이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테라스 때문이다. 한눈에 메구로를 볼 수 있고 햇빛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리라서 사진 찍어도 잘 나오는 명소다.

리저브 핸드드립 커피 후기

일반 도쿄스타벅스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커피를 1층에서 주문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로스터리에서 갓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였음. (영수증 확인 결과, 가격은 총액 1,080엔이었다!)

드립커피라 일반 음료에 비해 가격대는 있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리저브 등급의 희귀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의 드립 실력이 더해진 가격이었다.

리저브 커피의 맛

  • 내가 선택한 메뉴는,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티원두.
    입안에 퍼지는 향과 맛이 정말 깊고 복합적이었다. 주문 시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었는데, 갓 볶은 원두의 신선함이 극대화되어 평소 마시던 어떤 커피보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바리스타의 원두 그라운딩과 커피 추출까지 눈 앞에서 바로 볼 수 있으니, 커피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  진정한 커피 애호가라면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으니 아깝지 않은 맛!

도쿄스타벅스리저브, 작업할 만한 공간으로도 추천

콘센트는 없지만, 와이파이는 있음!

이곳에서 1층 핸드드립 커피와 함께 간단히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왔다.
리저브 좌석에 앉아서 작업을 했는데도 눈치보이는 것 없이 편하게 맛난 커피와 업무를 즐기고 올 수 있었다.

도쿄스타벅스리저브 로스터리는 커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다른 지역의 스타벅스 플래그십 매장과 비교를 한다면 좀더 조용하고 산책길 한 가운데에 있어서 메구로의 고요한 풍경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

물론 스타벅스 안 로스터리 공장의 웅장함과 최고의 드립 커피를 즐긴 것은 이번 도쿄여행 최고의 선택이었다. 특히 정통 커피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티바나도 좋지만, 리저브바에서 도쿄 에디션 드립 커피를 꼭 주문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